백종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경상북도 경산시 후기

 

 

백종원의 유튜브 콘텐츠 '님아 그 시장을 가오' 5회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경상북도 경산시로 북동쪽은 영천시, 남쪽은 청도군, 서쪽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경산시 특산물

여름

• 자두 (6~9월) : 친환경으로 재배하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합니다.
• 복숭아 (6~8월) :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의 전국 제일의 천도복숭아 생산 주산지입니다.

가을

• 포도 (9~11월) :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집단적으로 재배되었습니다.

겨울

• 대추 (12~2월) : 조선시대부터 최초로 재배되어 전국 제일의 대추 주산지가 된 우리나라 최대 생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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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간 자인시장은 매월 3일, 8일에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으로 옛 시장장옥의 형태가 일부 남아 보존되고 있으며, 노점상도 많아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의 특징은 돔베고기(귀상어)와 갈치가 유명한데 특히 갈치의 경우 많이 싸게 팔아서 장날이 되면 줄이 50명씩 선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내륙임에도 여수, 부산에서 바로 경매를 받아오기 때문이라고 하며 대구, 경산 사람들도 장을 보러 온다고 합니다.

 

 

 

자인시장에서 파는 상어고기는 청상아리(모노), 귀상어(참돔베기)가 있고 제사상에 올라가서 전부 다 염장을 한다고 하며 해동하고 씻은 다음 채반에 놓고 물기를 빼서 기름에 두르고 구우면 됩니다. 상어고기 시식은 맨 마지막에 쿠키영상으로 나오니 끝까지 영상을 보셔야 합니다.

 

 

오늘의 집은 진량돼지찌개집으로 주변 공단의 한 끼를 책임지며 16년간 이어온 돼지찌개 집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녁에 사람이 없어서 예약제로 변경을 하였다고 합니다. 

 

 

 

생고기에 양념과 파, 당면이 들어가며 조리가 시작된 다음부터는 사장님이 직접 국자를 잡고 음식을 완성시켜준다고 하니 그전에 건들면 혼난다고 합니다. ^^ 그 이유는 양념과 당면이 타서 눌러붙거나 화상 위험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대신 사장님이 국자로 한번 뒤적거리면 그 후부터는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에는 빠질 수 없는 소주. 이번에도 백종원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소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이 지역 소주는 '참'소주라고합니다. 참소주는 맛이 타 지역 소주에 비해 부드럽고 특히 소주의 역한 냄새를 잘 잡아줘서 목넘김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희석식 소주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안나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방송에서도 돼지찌개의 담백한 맛이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도 반찬으로 김가루를 줘서 국물을 밥에 비벼먹을 때 백종원이 서울에 잘 아는 식당(?)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저도 새마을식당의 7분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재미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백종원이 찌개를 맛있게 먹고 나서 나중에 본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콩나물도 같이 얹어 먹으라고 했는데 그냥 김가루만 넣고 먹어서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나왔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 어느 주말, 저번에 자인시장에서 사 왔던 상어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방송에서만 잠깐씩 봤던 아이들인데 이렇게 유튜브에 나와 상어고기에 대해 평을 하고 이번 편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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