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라인 결국 일본정부에게 가나

일본 정부에서는 외국 기업인 네이버가 일본 내 라인의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였고 최근 네이버에 노골적으로 일본 기업에게 라인의 지분을 넘기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데자와 다케시 CEO가 라인야후의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논란에 대해 앞으로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기술적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라인야후 홈페이지 링크

 

라인의 국적 논란과 합병

 

 

• 일본 라인은 출범부터 한국인 인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에 밀렸지만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2019년까지 네이버 자회사로 있었습니다.
• 그러다 보니 라인을 둘러싼 국적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네이버는 라인이 일본 기업임을 강조하며 2019년 일본 최대 포털 야후와의 합병이 결정되며 라인야후로 어느 정도 논란이 해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일본 정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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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일본 라인 앱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며 일본 정부는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여 네이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압박이 더 강화되었습니다.
• 라인야후의 시스템 운영과 보수를 네이버에 위탁하던 관행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고 일본 정부는 네이버에 지분 정리를 강하게 요구하였습니다.
• 또한 소프트뱅크에게도 지분 확대를 지시하여 라인을 일본 내 기업으로 완전히 통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만약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넘기면 일본 내 영향력은 크게 떨어지게 되며 아시아 메신저 시장에서의 영향력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압박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라인야후 CEO는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사회 내에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리고 경영과 집행의 분리를 추진하여 라인야후에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 목적으로 라인야후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라인의 아버지 신중호 CPO 이사직 사임

 

 

• 라인야후의 결산 설명회에서 주목받을만한 일은 라인야후 성장의 큰 기여를 하여 라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중호 CPO의 이사직 사임입니다.
• 물론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이며 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CPO직은 유지되지만 앞으로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향후 전망과 한국 정부의 대응

 

 

•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이 진행된다면 아시아 메신저 시장인 태국, 대만(84%), 인도네시아(62%) 등에서의 영향력이 상실될 것으로 보이며 비슷한 압박이 계속될 것입니다.
• 이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는 차별적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일 외교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 그리고 라인야후 CEO의 발언으로 네이버와의 독립을 추진하여 투명하고 강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고 하니 일본 내 라인에서 한국 기업인 네이버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모두에서 라인야후가 일본에 넘어가지 않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성명을 통해 이야기하고 서울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 등 언론에서도 일본 정부에 대한 행태와 한국 정부에 미온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는 네이버와 라인의 두 회사 문제가 아닌 IT 산업과 한일 관계 측면에서도 중대안 사안으로 보고 자국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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