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가 동일본대지진 12년 만인 23년 8월 24일경 방류를 시작합니다.
일본정부와 우리나라는 찬성하지만 중국과 홍콩은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류가 시작되면 7개월 만에 제주도 해역에 오고 2개월 뒤엔 동해에도 도달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 일본에서 드디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만인 8월 24일부터 개시한다고 합니다.
• 현재 보관되어 있는 오염수는 약 134만 톤으로 이번 방류의 양은 그중 3만 1천200톤인 전체 양의 3%에 되며 삼중수소(후쿠시마 원정의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L당 1천500 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의 계획

• 신중하게 적은 양부터 방류를 개시한다는 방침으로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 첫 단계는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수조로 옮겨 삼중수소 농도를 직접 확인합니다.
• 두 번째 단계는 설비의 안정성과 운용 절차를 파악하기 위한 방류를 실시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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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해양지도 보기 링크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불과 7개월 뒤인 24년 3월쯤 제주도 해역까지 도달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해양지도를 보면 해류 방향이 태평양 쪽으로 당장은 큰 영향은 없겠지만 결국은 돌고 돌아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며 만약 태풍이라도 오면 더 빠르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세슘, 요오드, 삼중수소 같은 방사성 물질이 법정 기준치 이상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30년 이상 방류 시에는 우리나라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일본 정부에서는 오염수를 희석해 처리수 형식으로 방류를 한다고 하지만 후쿠시마현내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방사성 수치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다는 뉴스를 보면 제대로 처리가 될지는 의문점입니다.
• 또한 전문가들 역시 해양방류가 아닌 다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일본 정부에서는 가장 쉬운 방법인 해양방류를 결정하였습니다.
• 하지만 일본정부에선 방류되는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거나 공개 못하고 기술적으로도 입증을 못하였습니다.
• 그리고 방류에 대해 우리나라는 찬성을 하였고 중국과 홍콩은 즉각 반발을 하여 일본 해산물 반입 금지를 내걸었습니다.

 

방사성 물질의 위험

 

• 방사성 물질은 각기 다른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반감기를 거쳐 방사능이 줄어드는데 총량 그대로 바다에 방류되는 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현재 삼중수소에만 초점이 맞춰있지만 세슘 역시 방사능 오염물질 가운데 가장 위험성이 크고, 탄소 14 같은 물질은 장기적으로 노출될수록 생물체 내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 유전적 변형을 일으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피해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는 국내외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수산물에도 엄청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고 제주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에 도착한 오염수가 두 달 뒤면 동해에도 도착하고 결국은 서해까지 흘러가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의 대처

 

 

• 우선적으로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 측이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로 매일 수산물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과 수입식품 일일 방사능 검사 현황을 밝히고 있습니다.

방사능은 우리 몸에 계속 쌓이나요?

• 방사능에 노출될 경우 체내에 들어간 방사능은 자연 붕괴되거나 대사, 배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됩니다.
• 137Cs(세슘)은 자연계에서 반감기는 30년이지만 섭취하여 체내에 들어온 경우 약 110일이 경과되면 절반이 체외로 배출되고 1년 정도 지나면 거의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슘과 요오드만 검사하는 이유

• 방사능 사고 시 식품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핵종 중심으로 20개 핵종을 오염측정 기준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그중 세슘과 요오드가 가장 많은 방사선을 방출하고 다른 핵종들은 방출량이 작거나 인체 위해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요오드성분이 들어간 식품 효과 여부

• 고농도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예비로 먹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요오드의 농도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식품

• 2022년 기준 가공 식품은 맥주, 소스, 양파, 호박 등이며 수산물은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이외 지역에서 가리비, 참돔, 멍게, 방어 등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수입이 금지된 농산물 15개현 27개 품목 및 후쿠시마 인근 8개현 모든 수산물은 수입하지 않습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은 오염되나요?

• 삼중수소는 물이 마르면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소금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삼중수소는 베타핵종으로 피부를 관통하지 못해 음식으로 섭취 시 내부 피폭이 더 위험하다?

• 삼중수소는 대부분 물의 상태로 존재하며 땀, 소변 등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체내에 축적, 농축되지 않습니다.(체내 흡수 시 유효반감기 10일, 단백질 등의 유기물과 결합 시 40일)
• 삼중수소에 오염된 식품 섭취 시에도 일부가 유기결합형 삼중수소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나 양이 적어 인체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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