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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5년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돌파해서 10,030원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물가 상승으로 경영계와 자영업자들은 힘들다고 하고, 직장인들은 체감물가 대비 최저임금이 가계소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역대 최저임금 변화를 살펴보고 2026년 최저임금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과 변천사
2025년 최저임금은 10,030원으로 직장인 모두가 바랬던 1만 원 시대를 드디어 돌파하였습니다.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에서 2025년 10,030원으로 7년동안 약 33.2%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목표로 전년 대비 인상률이 16.4%, 10.9%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7%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지만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임금은 하락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예상하는 2026년 최저임금
최저임금은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노동 생산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되는데 최근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을 살펴볼 때 2026년 최저임금은 2% 안팎 수준으로 점진적 인상이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로 전망하였고 경제 성장률은 2.2%로 예측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 지표로 살펴보면 2026년 최저임금은 대략 10,230원에서 10,330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됩니다.
다만 최저임금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경영계는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이야기하며 동결을 주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왔던 직종별 최저임금제 적용에 대해서도 또다시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저임금과 물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은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주장과 물가 상승이 최저임금 인상을 압박한다는 주장이 서로 맞서고 있는 상황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됩니다. 단순히 최저임금과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이나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최저임금이 물가 상승을 초래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고 결국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을 초래하며 특히 외식업, 편의점 등 서비스 업종에서 큰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이 최저임금 인상을 압박
물가가 상승하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며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가 어려워져서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실질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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