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2차 낙서 내용 조휴일 미스치프는 누구

 

• 경복궁에 1차 낙서를 한 범인은 10대 남녀로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17일 날 오후 10시 20분쯤 1차 낙서 40시간 만에 모방범죄로 20대 남성이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길이 3m, 높이 1.8m의 규모로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낙서하였습니다.
• 최초 신고자는 버스기사로 경복궁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데 1차 낙서 천막 옆에다가 또 빨간 글자로 뭘 쓰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전 예술을 한 것뿐이에요

 

 

• 모방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고 글을 올리고는 범행 다음날 오전 11시 45분쯤에 종로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 경찰조사에서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낙서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하였는데 범행직후에도 인증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제 전시회 오세요. 곧 천막치고 마감될 것"이라며 "입장료는 공짜고 눈으로만 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 또 스펠링이 틀린 것은 조금 창피하고 하트를 검은색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미스치프의 이름을 적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합니다.
• 자신의 SNS에서는 그냥 낙서일 뿐이며, 미스치프의 슬로건 '성역은 없다', 저는 미스치프의 어린양일 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그러나 이미 11월 19일 미스치프 전시장에 전시된 모자를 훔쳐서 신고를 당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 훔친 모자를 쓰고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문화재보호법

•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나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위반 시 원상 복구 명령과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무허가 행위 등의 죄를 규정한 법령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담벼락 내용은

 

• 담벼락에 쓴 조휴일은 인디 음악 원맨 밴드인 검정치마의 멤버 이름으로 TENN TROUBLES의 원래 철자는 TEEN TROUBLES로 2022년 정규 3집 Part3 음반명입니다.
• 총 18곡 중 8곡이 타이틀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느낌은 조휴일이 10대 시절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 느꼈던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2023년 최우수 모던록음반 부분에서 수상을 하였습니다.

조휴일 TEEN TROUBLES 앨범 보러 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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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치프(MSCHF)는 2019년부터 활동한 미국 아티스트 그룹이며 사회적 풍자나 비판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Mischief는 영어로 장난 짓이라는 의미로 가장 유명한 작품은 Air Max 97 신발에 성수를 주입하고 십자가 형태의 펜던트를 달아서 Jesus Shoes 제품을 만든 것이고, 여섯 가지 유명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한 대의 노트북에 감염시키는 것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미스치프 전시 대림미술관 링크

•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미스치프 전시가 열립니다.
•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1, 대림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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